이틀 연속 마켓컬리에서 뭔가를 산다.
저녁늦게 주문했는데 새벽에 배달이 와있는건 아직도 나에겐 신선한 충격이다.
현관문을 열고 예쁘게 포장된 박스를 가지고 왔다.
와이프도 마켓컬리에서 물건을 잘 샀는데 집에 크림치즈와 버터가 있었다.
그래서 버터크림치즈 베이글을 먹어야겠다 생각하고 집에 없는 베이글과 계란을 주문했다.
그리고 추가로 비타민 D도 주문했다.
동물복지 유정란 15구
나만의 노하우인데 계란은 포장지를 뜯으면 얼마안에 소비되어야하는지 알 수 없어서 유통기한 + 3주라고 적어 놓는다.
유통기한에서 3주 정도는 소비기한으로 건강한 계란을 맛볼 수 있다고 한다.
무엇보다 마켓컬리의 계란은 동물복지 계란이다.
산란제나 산란 촉진제가 없어 몸에도 좋고 동물복지 기준에 맞춰진 것이라 마음도 편하다.
근데 생각해보면 얘네들 새끼 알을 먹는거 자체가 좀 찝찝하긴 한데...
어쨋든 스트레스와 약물 없이 자란 닭들의 계란이 좀 더 신선하고 건강할 것 같다.
소금과 후추 같은 조미료도 넣지 않고 본연의 맛을 즐기기 위해 에그 스크럼블을 만들었다.
계란이 신선하니 에그 스크럼블이 달다고 느껴졌다.
케찹을 같이 짜놓긴 했지만 와이프와 나 둘 다 에그 스크럼블을 케찹없이 맛있게 흡입했다.
픽어베이글 8종
포장지에서부터 뉴욕느낌이 물씬나는
픽어베이글 제품이다. 정통 뉴욕식 베이글이라고 해서 꼭 먹어보고 싶었다.
한국에 압구정동에 전 세계 8번째 픽어베이글 매장이 있다고 한다.
마켓컬리 덕분에 압구정동까지 안가도 매일 아침 신선한 베이글을 먹을 수 있다.
다크통밀 베이글은 통밀의 구수함이 그대로 느껴진다.
고소함이 극대화된 구수함이라는 표현이 맞을 듯 하다.
건강에도 좋을 것 같은 이 맛!
블루베리 베이글은 베이글이 충분히 함유되어 있어 씹을 때 블루베리의 향긋함이 잘 느껴졌다.
반으로 갈라 이제 맛있게 먹어야 하는데 원래 모든 음식이 칼로리를 더하면 더 맛있기에 버터 크림치즈 베이글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우선 버터를 후라이펜에 잘 녹인 뒤 베이글 자른 면을 버터를 흡수하듯이 살짝 구워준다.
너무 구우면 바삭해서 베이글 특유의 쫄깃함이 사라지니 살짝만 데운다는 느낌으로 구워주면 좋을 것 같다.
그러고나서 크림치즈는 인정사정 없이 처발 처발 해야한다.
오늘만 사는 사람처럼 발라주자.
베이글을 다시 덮었을 때 마구 삐져나오면 그게 적당량이다.
이렇게 마켓컬리와 완성된 우리집 아침 식탁.
네스프레소 커피와 함께하니 뉴욕의 카페가 부럽지 않다.
여러분들도 꼭 경험해보길 바란다.
처음 구입하면 신규회원만을 위한 100원 1,000원 메뉴도 경험할 수 있고 배송도 무료이며 가입할 때 추천인을 넣으면 5,000원을 준다고 한다.
추천인: aanchae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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