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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에 포석정이라는 곳을 다녀왔습니다.
일부러 찾아간 곳은 아니고 어쩌다 보니 가게 되었어요.
대학생들이 많은 동네라 그런지 무료 안주가 정말 많이 나왔습니다.
입구부터 패기 지렸네요.
배부른 이 출입 금지라니.
사실 여기 오기 전 라면을 하나 먹어서 살짝 배불렀는데 못 들어갈 뻔 했습니다.
평일 저녁인데, 더군다나 방학시즌이었는데도 이미 만석.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테이블이 멋집니다.
옛날 문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듯한 테이블.
은은하게 빛이 들어와 사진찍기 좋고 분위기도 좋았어요.
다양한 막걸리를 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전국팔도의 막걸리 중 세개의 막걸리를 골라 시켰습니다.
까르보나라 치킨이었나 하는 메뉴.
돈내고 시켰습니다.
나머지 메뉴들은 다 제공해주는 서비스 안주들.
서비스로 나오는 거라고 해서 허접하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모르고 먹었으면 시킨 메뉴인데 좀 구린데? 라고 할 정도의 안주들입니다.
제가 20살이라면
대박 개꿀!
하면서 자주 갔을 것 같은데
일단 손님도 많고 젊음의 패기가 느껴져 매장이 시끄럽고, 안주가 푸짐하긴 하나 그렇게 맛있진 않아서 다시 올랑가는 모르겠네요.
가성비 하나만큼은 정말 인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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