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동1 [외대앞역/이문동] 인생 초밥집, 주수사 외대 근처 제 인생의 초밥집이 있습니다. 이름은 주수사인데요, 언젠가 제 삶의 마지막 초밥을 먹는 날이 온다면 그것이 꼭 주수사이길 간절히 기원해봅니다. 초밥 메뉴입니다, 이외에도 회덮밥 등의 식사 메뉴도 있습니다. 보통 초밥을 많이 드시는 듯. 초밥 세트를 시키면 물고기 머리를 큼직하게 구워서 먼저 내어주십니다. 사실 소금간이 삼삼하게 된 이 물고기와 미소스프, 그리고 하얀 쌀밥이라면 훌륭한 한 끼가 될 것 같기도 합니다. 제일 먼저 초밥왕 셰프님께서 다꽝과 생강, 초마늘을 뭉탱이로 줍니다. 오픈키친 형식의 주방에서 초밥왕님께서 초밥을 쉴새없이 쥐고 계십니다. 간결하고 힘있는 손놀림의 나의 마음은 녹아내립니다. 이 초밥 하나를 쥐기위해 손에 물기 마를 날 없은 시간을 보내온 그의 손동.. 2016. 5.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