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맛집

[가락시장역, 송파] 현대화된 가락시장 방문기

by 클캉 2016. 6. 12.
반응형

노량진과 거의 동시에 송파에 가락시장도 현대화 작업을 끝냈습니다.

거의 비슷한 시기에 경쟁하듯 현대화가 진행된 것 같았어요.

이번에는 현대화된 가락시장을 둘러보고 회도 한 접시 하고 왔습니다.


가락시장역은 찾아가기 아주 편리합니다.

지하철에서 2번출구로 나오면 회센터가 바로 있습니다.

가락시장의 위엄.jpg

최소 블로그각 염두해 두고 만든 조형물인거 ㅇㅈ? 

가락몰: ㅇ, ㅇㅈ.

정말 삐까 뻔쩍하다는 표현이 어울립니다.

울트라 모던한 건축물이었어요.


이렇게 세련되도 30년 전통은 이어갑니다.

가락시장 참 좋은 곳입니다.

아직 모든 상점이 옮겨오진 않아 꽤 어수선하기도 했지만 전반적인 인상은 깨끗함이었습니다.

어둡고 혼잡했던 가락시장도 나름의 맛이 있었지만 여기는 정말 깔끔했어요.

손님이 가장 많은 바다나라에 갔습니다.

회알못이라 그냥 사람많은 집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겠구나 하고 갔어요.

다른 집은 한산한데 손님이 많았습니다.



우럭은 얼굴은 못생겼지만 회는 맛있습니다.

외모지상주의가 우럭에게는 통하지 않습니다.

이게 3만원정도 했어요.

적당한건가요?

그리고 해삼이 먹고 싶어서 해삼도 큰 거 만원어치를 샀습니다.

해삼도 개못생겼는데 맛은 있어요.

해양생물체는 외모지상주의 ㄴㄴ합니다.

소개받은 초장집으로 고고싱.

 

 

 



3층까지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면 일반 식당들도 많고 초장집도 많습니다. 저희는 바다수산에서 소개를 받아 성전이라는 집을 찾아갔어요.

상차림비 3,000원 이벤트하는데 다른데는 그냥 3,000원이었어요.

상추, 깻잎 등 기본야채들을 마음 껏 먹을 수 있는 셀프바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최소 염소부터 이득 챙기실 수 있습니다.

비쥬얼 ㄷㄷ하네요.

바다수산에서 회에 연어도 꼽사리 껴주셨습니다.

도시에서 자란 순진한 저희들은 "저희 연어 안시켰는데요?" 하고 따지려다가 서비스라는 걸 깨닳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해삼은 완전 특A급은 아니지만 나름 신선하여 맛있었어요.


그런데 성전은 메뉴들이 밀렸는지 주문이 꼬였는지 시킨 매운탕이 다 먹을때 까지 안나오고 이야기 꽃을 만개했다가 낙화하는데도 안나와서 그냥 취소했습니다. 매운탕 맛있는데 ㅠㅠ. 사람을 더 뽑던가 하셔야할거 같았어요. 다른 테이블도 문제가 좀 있었습니다.


현대화된 가락시장은 가락몰이라고 불르더라고여, 깨끗하고 맑고 자신있어진 모습으로 변신한 가락시장이 반가웠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