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현동] 평양면옥, 수요미식회에 나온 평양냉면과 수육 맛집

얼마 전 수요미식회에서 평양면옥 맛집이 나와 벼르고 있던 중 도저히 못참아 평양면옥 논현점에 다녀왔습니다.

자고로 여름은 냉면의 계절 아니겠습니까?

2016년 냉면계를 강타할 평양면옥을 소개합니다.

별로 세련되지 않은 외관인데 무려 3대가 운영 중인 곳이었습니다.

아마 1대는 평양에서 오셨겠죠?

수요미식회에 나와서 그런지 사람이 많았습니다.

신발은 분실 시 책임지지 않습니다.

신발 조심하세요.

사람이 많아 찍기 힘들었지만 대략적은 느낌을 전달하고자 찍었습니다.

거의 만석이었고 제가 들어오고나서 얼마 후 웨이팅까지 있었어요.

수요 미식회 뿐만 아니라 각종 방송에 많이 출현한 집이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사실 냉면 한 그릇에 11,000원이면 비싼편이지만 맛있으면 용서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냉면과 함께 어울릴만한 메뉴들도 많았습니다.

저희도 처음엔 냉면만 먹으러 왔다가 어복쟁반 소짜리를 시켰습니다.

맛있다는 소문을 듣고...

평양냉면입니다.

국물이 맑습니다. 함흥식보다 면은 고소하고 잘 끊겼습니다.

완전 제 스타일이었어요. 감칠맛나게, 자극적이지 않게 맛있었습니다.

냉면만 먹으면 허전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시킨 어복쟁반, 안에 수육이 가득 들어있는데 수육에 눈깔이 돌아가 찍지 못했네요.

냉면과 먹기 딱 좋은 메뉴였어요.

옆에 소주 보이시죠.

결국 못참고 소주까지 한 잔.

역시 전통이 있는 집은 달랐습니다.

너무 맛있게 먹어 기분좋은 여름 밤을 보낼 수 있었어요.

재방문 의사 100%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