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에 갈일이 있어 점심을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아는 분이 아는데를 알아서 알겠다고 하고 갔습니다.
스시대장이었는데요, 저는 초밥을 좋아하여 좋다고하고 좋아했습니다.
회전초밥 전문점이었는데 엄청 긴 레일이 있거나 하진 않고 작은 동네버젼의 회전초밥 집이었습니다.
이런 느낌입니다.
회전초밥 접시 가격입니다, 그냥 일반적인거 같은데
제 주변에 회전초밥 먹고 싶은데로 먹다가 깡통 찬 사람 많이 봤거든요.
그래서 회전초밥은 좀 참고 밑에 있는 대장런치세트를 시켰습니다.
우동정식, 소바정식, 알밥정식, 돈까스정식이 있네요.
다른건 뭔지 알겠는데 대장스시정식은 뭔가 특별한게 있을 거 같았어요.
돌려돌려 돌림판 이벤트도 하고 있었어요.
인스타그램, 페북, 네이버블로그, 카스에 후기작성하면
돌려돌려 돌림판 할 수 있어요.
하고 싶었는데 같이간 분도 있고 체면을 차리느라 포기했습니다.
"우물쭈물 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
버나드 쇼의 묘비명이 생각나네요.
런치세트가 나오는 동안 못참고 새우초밥에 손이 갔습니다.
이 놈의 손가락을 짜르던가 해야지 원.
새우 속살이 실해 맛있었습니다.
이것이 대장스시입니다.
만원 가격치고 꽤 푸짐하지 않나여?
가성비로 밀어붙인 부분 미스터 초밥왕도 ㅇㅈ하는 부분이구여,
미스터초밥왕: 인정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엌ㅋㅋㅋㅋㅋㅋㅋㅇㅈ ㅂㅂㅂㄱ ㅃㅂㅋㅌ
가까이서 본 초밥입니다.
근데 사실 막 슈퍼 S급 맛있는 초밥은 아니었습니다.
슈퍼 S급 초밥은 외대 주수사에만 있어요.
그게 그렇게 됐으니 이해 좀 해주세요.
맛있게 먹은 튀김입니다.
하나는 단호박 튀김, 하나는 고구마 튀김이었는데 제가 미각이 둔하여 잘 구분하진 못하겠어요.
둘다 고구마일 수도 있어요.
너무 잘 튀기셔서 튀김을 씹을 때 바삭바삭한 소리가 너무 커서 옆 테이블에서 컴플레인 들어왔습니다.
다 먹고 나니 배가 찢어지는 줄 알았어요.
집에와서 확인하니 옆구리 쪽이 실제로 찢어졌더라구여.
그래도 맛있게 먹었으니 살 좀 째진거 감당하고 살려고 합니다.
가성비가 너무 좋은 점심 메뉴 맛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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