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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

[올림픽공원/송파구] 마실한정식 다녀온 후기, 대박 맛집

by 클캉 2016.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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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실한정식 올림픽공원점을 다녀왔습니다.

몽촌토성역과 가깝고 올림픽공원과 가깝습니다.

올림픽공원과 가까우니 마실한정식에 들르기 전에  산책도 좋고, 드신 후 산책으로 소화를 시키는 것도 좋은 코스가 될 것 같습니다.

위치선정이 좋아 밥먹고 뭐할지 코스가 이미 다 나와있습니다.

여긴 대박 맛집이라 저 혼자 알아야하지만 특별히 공개하겠습니다.





저는 사실 두 번째 방문인데 예전에는 점심에 왔습니다, 그 때 매장에 있는 도도포인트에 생일을 입력하니

이번에 생일쿠폰이 와 그 쿠폰을 쓰러 재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저번 점심 세트는 정말 만족스러웠는데 저녁메뉴도 당연히 그러하겠죠?

그리고 여긴 정통한정식이 아니라 퓨전 한정식입니다.

드레곤볼에서도 퓨전하면 개쌔지는거 아시죠?

이건 퓨전 한정식입니다.

그 말은 즉, 개쌘 한정식이라는 뜻이죠.






인당 18,000원짜리 마실정식을 시켰습니다.

점심에 오면 이득보는 각이네요.

사실상 11,900원에 저 메뉴들을 먹을 수 있다니 사실상 자선사업 수준 아닙니까?


 

 

 




치자죽으로 허기진 배를 일단 달래줍니다.

왜냐면 앞으로 어마어마하게 먹어줘야하는데 위장 입장에서는 이걸 언제 다 소화 하냐,

오늘 밤 야근해야 겨우겨우 업무량을 채울 수가 있습니다.

그 전에 신호를 주는 겁니다,

오늘 야근있고 내일까지 해야할 업무가 산더미이니 긴장 좀 해라.

뭐 이런 신호탄같은 죽이죠.



상이 나왔습니다.

맛없는 반찬이 하나도 없습니다.



보쌈 클라스 보세요,

사실 이전에 먹은 장군보쌈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냄새 없이 깔끔한 보쌈입니다.

무김치와 함께 싸서 먹으면 혓바닥이 좋다고 춤을 춥니다.



가문어초무침, 유자소스와의 조합이 환상입니다.

문어가 이렇게 향긋하게 입맛을 돋구네요.



게살깻잎쌈입니다. 음식에 정성이 느껴집니다.



생일 선물로 받은 명작이라는 복분자주입니다.

12,000원에 팔고 있는 메뉴였는데 좋은 술과 좋은 음식이 함께하니

신선놀음이 따로 없습니다.





떡갈비가 나오는데 이것도 대충나오는 법이 없습니다.

저 돌판위에서 살살 익혀서 먹으면 되는 떡갈비입니다.

하나하나 제대로가 아닌 메뉴가 없네요.


다 먹은 줄 알았는데 본격 식사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밑반찬과 나물반찬, 그리고 노란색 밥이 나왔어요,

된장찌개 냄새를 맡으니 꽉 차 있던 배가 꾸역꾸역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 모두를 먹어치우는데 성공했습니다.


이것은 한편의 대서사시입니다.

여러분, 마실한정식에 가세요. 

이 곳은 지상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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