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에 핫플레이스가 정말 많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고르고 골라 폰테벨라라는 레스토랑에 다녀왔습니다.
아씨씨 2호점이라고 하네요.
집 하나를 통채로 레스토랑으로 쓰는데 정말 예뻤습니다.
특히 정원도요.
밖에서 먹을까도 했는데 사실 꽃가루가 너무 심하게 날리는 날이라 좋은 정원과 햇볕을 두고 안에서 먹었습니다.
날씨 좋을 때는 꼭 테라스에서 먹고 싶네요.
식탁, 그 중에서도 접시가 정말 예뻤습니다.
딱 봐도 고급스러웠습니다.
밑을 보니 독일 것도 있고 스위스 것도 있고 했습니다.
식기가 예쁘니 먹기 전부터 기분이 좋았습니다.
메뉴판 감성 돋네요. 메뉴 하나 하나를 그림으로 표현했습니다.
메뉴들이 많았으며 정통적인 이태리 레스토랑을 표방했습니다.
특히 해산물을 이용한 음식들이 많아 흥미로웠습니다.
식전빵을 직접 굽는 집이라 그런지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따듯하면 더 좋았을 것을.
하지만 맛있어서 두 번 리필했습니다.
좋은 날에는 와인도 빠질 수가 없죠, 레드 와인을 세일하고 있어 27,000원에 주문했습니다.
담백한 맛이라 매우 맛있게 먹었습니다.
리조또가 매우 맛있습니다. 크림의 풍미가 훌륭했습니다.
강추 메뉴입니다.
이건 알리오 피자인가 그랬습니다.
견과류와 건포도, 라즈베리의 조합이 신선했습니다. 이 피자 역시 맛있었습니다.
이베리코 스페인 목살구이 입니다. 불맛이 나게 잘 구웠습니다. 양도 꽤 많아 좋았습니다.
가니쉬와 함께 먹으니 개꿀.
고등어 파스타 입니다. 이태리 중에서도 나폴리식 파스타는 이런 느낌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레몬을 고등어에 살살 뿌려 먹으니 면과의 조합이 맛있었습니다.
고등어와 파스타의 조합이 신선하고 또 생각보다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돌이켜 보니 맛없는 메뉴가 없는 집이었네요.
재방문의사 100%입니다.
가격이 좀 비싸다고 느낄 수 있지만 저는 이런 분위기에 이런 맛이면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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