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장 핫한 상권인 연남동.
그 중에서도 핫한 백년커피를 다녀왔습니다.
원래 스타벅스를 자주 가지만 좋은 카페가 많은 연남동에서는 그러고 싶지 않습니다.
백년커피도 다른 프랜차이즈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좋았던 카페였습니다.
이렇게 집 한채를 카페로 쓰고 있었습니다. 따듯한 봄이라 그런지 모든 유리는 개방되어 있네요.
봄바람 부는 테라스에서 커피 한 잔 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이렇게 로스팅 실이 따로 있습니다.
신선한 커피를 맛볼 수 있는 조건이 충족되었네요.
다양한 메뉴들이 있었고 우리는 각자의 취향대로 과테말라, 에티오피아, 브라질 등의 원두를 골라 핸드드립으로 먹었습니다.
바리스타님께서 손수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뽑아주셨어요.
친구들끼리 가면 미묘한 원두의 맛을 비교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각자의 취향도 확실히 정하고.
일반적인 커피에 길들여진 저는 브라질 원두가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상당히 거친 느낌으로 인테리어가 되어있습니다.
100년 커피라고 하길래 약간 한국적인 느낌일 줄 알았는데 굉장히 세련되었어요.
한쪽에서는 더치커피가 한 방울, 한 방울 만들어 지고 있었습니다.
여기는 2층입니다.
2층에도 자리가 굉장히 넓으면서도 테이블 사이의 간격이 넓어 쾌적했습니다.
공부하기에도 딱 알맞은 카페였어요.
센스있게 원두를 표시해 놓으셨네요.
앞서 말한 대로 친구들과 다양한 원두를 비교하며 먹으니 재미있었습니다.
사실 유자맛이 나는 상큼한 치즈케잌이 제 취향은 아니었지만 저 티라미슈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맛이었습니다.
부드럽고 또 부드러웠습니다, 그리고 달콤했어요.
모든 디저트류도 직접 만들고 있다고 하네요. 티라미슈는 정말 강추입니다.
저희가 커피를 먹었던 테이블입니다.
휴일의 여유가 사진에도 묻어나네요.
연남동에 들르시면 백년커피에서 핸드드립 커피 한 잔과 티라미슈를 드셔보세요.
그리고 눈을 감고 불어오는 봄바람을 느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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