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드라이브 중에 정말 멋진 카페를 발견했습니다.
까사 델 아야라는 카페인데 제가 가봤던 카페 중에 세 손가락안에 꼽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바다가 한 눈에 펼쳐지는 뷰는 덤입니다.
건물 하나를 통째로 쓰고 있습니다.
사실 저게 다 카페는 아니고 부띠끄 호텔이라고 보시면 될 거 같아요.
1층 리셉션을 카페로 꾸며놓은 형태인데 카페로도 훌륭합니다.
www.casedelays.com이라는 홈페이지도 운영중이군요.
아야진 해변 근처라 까사 델 아야인 것 같습니다.
카페 내부입니다. 저 멀리 바다도 보이고 여유로운 야외 테라스들도 보이네요.
실내 사진입니다. 책들이 많았는데 재미있어 보이는 책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한 쪽에서는 아로마 제품들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카페에 음악 소리가 풍성해서 주변을 살펴보니 꽤 고가로 보이는 오디오 장비가 있습니다.
재즈가 나오는데 공간이 섬세하고 풍요로운 소리들로 꽉 찹니다.
아메리카노 4,000원부터 시작합니다.
카페에 와보면 전혀 비싼 가격이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더불어 1,000원을 내면 리필까지 가능합니다.
와인과 간단한 음식들도 판매합니다. 날이 따듯해지면 야외 테라스에서 와인 한 잔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테라스가 너무 잘 꾸며져 있습니다.파라솔을 펼치면 그늘도 만들어 집니다.
저 멀리 바다를 보며 따듯한 아메리카노를 마십니다.
오오오, 햇살이 비쳐주는데, 오오오.
이 다음부터는 자유입니다. 멀리 바다를 보며 낮잠을 자도 되고 수다를 떨어도 되고 수평선을 보며 멍을 때려도 됩니다.
그리고 당신 손에 쥐어진 따듯한 라떼 한 잔.
모든게 완벽한 이 순간.
정말이지 훌륭한 카페가 아닐 수 없습니다.
여기 또 소문나서 사람 많아지면 손해인데 정말 과감하게 여러분들에게 소개해드립니다.
너무 많이 소문내진 마세요.
테라스에 자리 모자라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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