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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

[마포역] 와인주막차차, 한식과 즐기는 와인 비스트로 강추

by 클캉 2016.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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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장 좋아해 마다않는 와인주막차차에 또 다녀왔습니다, 이번엔 마포에 있는 와인주막차차 지점을 다녀왔어요, 최근에 리모델링해 매장이 깨끗했습니다.

와인주막차차는 한국식 와인바를 표방하고 있어요, 와인바라고 해서 그저 그런 아기자기한 메뉴들을 비싸게 먹는 그런 집이 아닙니다.

정말 맛있는 요리를 푸짐하게 와인과 함께 즐길 수 있어서 강추합니다.

마포의 골목길 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밖에서 보면 잘 눈에 띄진 않아요, 하지만 안은 알차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예약을 했더니 기분 좋은 창가자리에 테이블이 세팅되어 있었어요.

이 날 저희는 4시에 만나 오후 선셋술을 즐겼습니다.

와인과 함께 저무는 해를 보며 수다를 떠는 일 멋지지 않습니까?

전체적인 매장 분위기입니다.

와인 비스트로라는 컨셉답게 편안한 분위기입니다.

저녁에 오면 분위기가 더 좋을 거 같아요.

테이블 간격도 넓직넓직하여 각자의 대화에 집중하기 좋습니다.

요즘 와인창고라고 해서 좁은 공간에 테이블 때려박는 그런 집 아니에요,

 


여기까지가 와인주막 차차의 메뉴 리스트 입니다.

와인주막차차의 컨셉은 한식과 함께 즐기는 와인입니다.

와인에 곁들여 먹기 딱 좋은 메뉴들이 많아요.

떡볶이에 와인, 차돌라면에도 와인, 차돌구이에도 와인.

모두 잘 어울립니다.

와인주막차차의 와인 리스트입니다.

다양한 가격대에 와인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렴하게 만원에서부터 십만원이 훌쩍 넘어가는 와인도 있습니다.

입맛에 맞게, 지갑 사정에 맞게 초이스하세요.

와인주막 운영시간과 식재료의 원산지 등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메뉴판은 여기까지 이제 진짜 음식들을 보겠습니다.


일단 식전 에피타이저로 시킨 샹그리아 입니다.

상큼한 샹그리아는 항상 기분좋게 만들어 주곤 합니다.

이 집은 각종 과일과 화이트 와인 그리고 스파클링까지 넣어 입맛을 제대로 돋구어 줬어요.

여름에 딱 맞는 그런 술이었습니다.

강추.

 

 


요렇게 과일을 하나하나 집어먹는 맛도 좋았습니다.


기다리던 와인이 나왔습니다.

와인 비스트로인 만큼 와인을 따라주는 직원분의 솜씨가 현란했습니다.

저희가 선택한 와인입니다.

드라이한 와인을 좋아하는 친구들이라 드라이한 레드와인 중 적당한 가격을 시켰어요.

모두 만족했습니다.

 


첫 번째 음식 차육쌈이 나왔습니다.

차육쌈은 와인주막차차의 시그니쳐 메뉴입니다. 차돌박이 + 육회 + 쌈의 줄임말이에요.

지글지글 맛있게 익어가는 차돌쌈과 레드와인 한 잔을 함께하면 정말 맛있어요.

각 테이블당 이 메뉴는 하나씩 시키는 것 가습니다.

요렇게 차돌박이에 부추를 올려 한 입 먹은 뒤 레드와인을 마시면 개꿀.

육회도 나왔습니다.

통통한 육회살이 인상 깊었어요.

노른자를 잘 비벼 배와 함께 먹으면 이 역시 개꿀입니다.

와인과 한식을 꼭 고집할 필요는 없습니다. 와인은 치즈와 먹어야한다는 친구의 강력한 주장으로 인해 치즈 메뉴도 하나 시켰어요.

과일 치즈였는데 이 역시 맛있네요.

떡볶이에 와인은 드셔보셨나요?

안 먹어보셨으면 말을 하지마세요.

깻잎과 치즈향이 떡볶이에 그대로 베어 있었습니다.

떡볶이와 와인 궁합 좋네요.

그거 아십니까?

사실 와인주막차차는 차돌라면 맛집입니다.

제가 와인주막차차에서 제일 좋아하는 메뉴에요.

항상 마지막 입가심은 차돌라면으로 합니다.

이걸 먹어야 식사가 비로서 끝나는 느낌이에요.

라면 꼭 드셔보세요. 매우 맛있습니다.

셋이서 이 모든 메뉴를 클리어하니 선물로 와인 코르크로 만든 꽃 한송이를 주셨습니다.

감성 돋네요.

행복은 어쩌면 가까이 있을지 모릅니다. 여러분.


마포 와인주막차차 강추하는 맛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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