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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엔 빈대떡입니다.
이건 그냥 우리 조상님들의 삶의 지혜이자 우리네 소소한 행복이기도 합니다.
친구와 만나기로 한날 창밖엔 비가 내리고 우린 막걸리 한 사발을 마시며 추억을, 미래를 이야기했습니다.
그 현장 속으로 고고 고고
아우네 빈대떡입니다. 뭐 알고 찾아간건 아니고 근처 빈대떡 집을 찾다가 알게 되었습니다.
근처에 좀 오래되 보이는 집도 있었는데 우리는 좀 깔끔한 그리고 시원해 보이는 아우네 빈대떡에 가게 되었습니다.
오픈키친이며 비교적 깔끔한 주방입니다.
이렇게 오픈되어 있으니 아무래도 청결에 신경 쓸 수 밖에 없겠죠?
실내는 이런 분위기입니다.
친구들과 삼삼오오 이야기하기 좋게 생겼어요.
근데 사실 조명이 더 어둡고 노란색 조명이면 편안한 분위기였을 것 같습니다.
아우네 빈대떡의 메뉴판입니다.
굴전이 먹고 싶었는데 굴전은 겨울에만 판매하기에 우리는 일단 원조 빈대떡부터 고고싱.
기본 상차림입니다.
빈대떡도 나왔어요.
빈대떡 맛있습니다.
바삭하고 지글지글하고 맛있습니다.
이것은 빈대떡 후 먹었던 파전.
막걸리가 막 들어가는 파전입니다.
이렇게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파전의 비밀은 바로 굴젓.
저는 이 굴젓을 두 번이나 리필해 먹었습니다.
약간 느끼할 수 있는 파전, 빈대떡 위에 얹어 먹으면 전도둑이 따로 없습니다.
비가 오면 생각나는 전집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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