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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

[부산/이기대] 이기대 산책 후 먹는 소문난 팥빙수, 팥죽

by 클캉 2016.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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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대는 부산의 전경 중의 전경이다.

산책하기 좋은 코스가 있어 부산 여행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꼭 추천을 한다.

추천을 하면서 함께 추천하는 집이 바로 소문난 팥빙수, 단팥죽 집이다.

산책 후 출출해진 배를 채우기 딱 좋은 집이기 때문이다.

먹을 때는 그냥 평범해 보이지만 집에 와서 또 생각난다.

가끔 삶이 허할 때 또 생각나는 그런 집.



단촐한 식탁과 의자, 그리고 식당 내부.

팥빙수 캐릭터가 해맑게 웃고 있다.

팥빙수와 단팥죽이 단돈 2500원.

설빙 팥빙수가 만원을 훌쩍 넘는데 무료 4그릇을 먹어도 쌤쌤이다.

근데 싸다고 4그릇 혼자 먹으면 돼지 소리 듣기 딱 좋다.

팥의 효능이 어마어마하다,

평생 팥만 먹고 살고 싶다.

함께 간 일행이 연탄가스에 중독됐는지 팥빙수를 엄청 열심히 먹었다.

 

 


비주얼.

떡이 다소곳 하게 들어가 있다.

투박하게 간 얼음이 마음에 든다. 우유 빙수니 면빙수니 너무 간지러운 얼음 들인데 아주 터프하게 갈았다.

단팥죽은 흡사 생크림의 질감과 유사했다.

또 가고 싶다.

이기대도 가고싶고 팥빙수랑 팥죽도 먹고 싶다.

팥죽을 욕조에 가득 채우고 목욕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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