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시소스시, SISO SUSI 양 많음

 

이태원에 있는 시소스시에 다녀왔습니다.

뭐 먹을까 돌아다니다가 가게 되었어요.

이태원같은데 오면 뭔가 아무거나 먹으면 죄짓는거 같고 맛집 찾아가긴 귀찮고 잘 모르고 해서 항상 딜레마에 빠진답니다.

걷다 분위기 좋은 스시집에 가게 되었어요.

이름하여 시소스시.

가건물을 대충 수리해서 만든 분위기였는데 그게 또 나름의 멋이 있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가격이 적당해서 들어가게 되었어요.

회덮밥은 8000원, 초밥 세트는 10,000원 부터입니다.

제가 회덮밥 전문가라 먹어보면 딱 사이즈 나옵니다.

분위기가 대충 이렇습니다.

야외 테이블도 있고 창문도 다 열려서 밖에서 먹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가을밤 지는 잎새를 바라보며 먹는 초밥 한 점에 우리 인생도 저무는 밤이었습니다.

시소스시는 이렇게 대한민국만세 식판에 밥이 나옵니다.

미소스프를 담는 그릇도 유아틱하네요.

저 기에 간장도 따르고 초밥을 덜어서 먹으면 됩니다.

그래서 이름이 시소스시인가.

신반포유치원 다니던 시절이 생각났습니다.

 

 

 

서비스로 제가 좋아하는 물회가 나왔는데

음 서비스 치고는 꽤 맛있었습니다.

안에 참치가 있었는데 참치도 실하고 맛있었어요, 양도 많고.

맛있는 서비스 물회에 제 맘은 녹아내렸습니다.

개밥그릇에 담긴 회덮밥입니다.

회도 많고 야채도 많아요.

제 생각에 회덮밥은 완전 식품이 분명합니다.

야채 먹을 기회가 별로 없는데 회덮밥에는 야채도 많고 회도 많아요.

그리고 맛도 있습니다.

양이 정말 많았습니다.

 

요것인 오늘의 초밥 세트입니다.

회가 많고 밥이 적은 전형적인 맛집 초밥이네요.

회덮밥 먹다가 배가 너무 불러 저는 맛보진 못했는데 맛있다고 합니다.

이상 이태원의 분위기 좋은, 양 많은 초밥집 

시소스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