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각역, 종로] 든든하게 설렁탕 한 그릇 하실레예

종각역과 광화문역 사이에는 맛집만 100개가 있습니다.

최근 장염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어서 몸보신으로 설렁탕을 선택했습니다.

맛있는게 너무 많은 동네라 무엇을 선택할지 고민했지만 과감한 선택을 했습니다.

 

삼대가 만들고 있다는 설렁탕.

정말 대단합니다.

아들도, 아들의 아들도 할아버지 말씀을 잘 들었나봐요.

이제 우리는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종로 스타일의 가게 내부입니다.

이렇게 생긴 집은 다 맛있더라.

우리는 방에 앉았습니다. 평일 저녁시간이라 그런지 주변 직장인들이 소주 한 잔씩 하고 계셨어요.

수육과 술국 하나 시켜서 먹으면 소주 인당 3병 먹을 수 있는 집 입니다.

가게 메뉴판

함께 하신 지인 분은 광란의 도가니탕을 시켰고 저는 내장설렁탕을 먹어봤습니다.

궁금해서요.

 

 

김치 맛있었습니다.

설렁탕 집의 핵심은 역시 김치죠.

내장설렁탕의 비쥬얼입니다.

정말 맛있었어요.

이거 맛있습니다, 별미였어요.

 

하리보 젤리 같은 도가니가 들어있던 도가니탕이었습니다.

아주 맛있게 잘드시던데 제 입맛엔 내장설렁탕이 더 맛있었어요.

오랜만에 고깃국에 흴쌀밥을 말아먹으니 김첨지가 생각나서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종로 설렁탕 야무지게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