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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공예 선생님은 스킨스쿠버 장인이라 해산물에 대해 잘 알고 계셨다.
우리는 선생님이 다금바리 잡은 썰을 들으며 삼겹살을 먹었고 자연스럽게 2차는 회를 먹으러 갔다.
동네 횟집 같다.
우리 동네에도 좋은 횟집이 있으면 든든하고 좋을텐데.
회에는 소주가 빠질 수 없지.
나는 회에 청하를 먹는 걸 좋아한다.
청하는 정말 좋은 술이다.
가격표 봐봤자 좋은 가격인지 모른다.
나는 회알못이기 때문이다.
그냥 주는데로 대충 먹는다.
근데 나는 멍게, 해삼, 대방어가 맛있다.
이것은 비단 멍게라고 하는데 양식이 안되고 엄청 깊이 살고 있어 귀하다고 한다.
이 집에 비단멍게가 있다.
맛이 아주 특별했는데 깊은 바다의 맛이 느껴졌다.
짭잘하고 그렇게 비리진 않았다.
색깔이 빨간 것이 홍시 같다.
스끼다시로 주는 석화.
겨울은 석화의 계절인데 이번 겨울 석화를 충분히 못먹은 것 같다.
스끼다시로 석화를 주니 정말 행복했다.
이것은 마찬가지로 스끼다시인 물고기 구이.
어떤 물고기인지는 모르겠는데 맛있었다.
미역국이 시원하고 좋았다.
이게 광어 소짜인가 그럴 것이다.
우리는 광어, 우럭 소짜를 먹었다.
회가 좋은건지는 모르겠다.
나는 회에 대해 잘 몰라 씹는 맛과 소주맛으로 먹기 때문이다.
비단멍게가 인상깊은 집이 었다.
비단멍게 때문에 다시 가고 싶은 그런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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