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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200

[강남] 팬더 0817 ​​​​​​​ ​​​ 평소 볶음밥을 좋아해서 볶음밥 전문점을 보았을 때 뛰는 가슴을 잠재울 수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타의 매장에서 먹던 볶음밥과 큰 차이가 없어서 개인적으로는 실망스러웠다. 더 꼬들하지고 불맛이 더 나지도, 더 담백하지도 않았다. 가격은 비쌌다. 동료들에개 그나마 닭갈비 볶음밥인가가 평이 좋았다. 2016. 1. 16.
[선릉] 미스터스시 ​ 찌라시를 받고 선릉에 미스터스시가 생겼다는 것을 알고 매장에 찾아갔다. 부산에 잠깐 있을 때 맛보았던 그 맛 그대로이길 바라면서. 전단지를 받고 어딘가에 간다는 사실자체가 처음이었다. 전단지 회수율이 0.1%라는데 내가 그 0.1% 라니! 특권의식이 생길려고 했다. ​ 직영점 맞구나. ​ 매장의 분위기는 이러하고 ​​​ 메뉴판. ​ 일본에서 온 간장. 사시미라고 쓰여있다. 사시미 전용 간장인 듯? ​ 샐러드가 신선했다. 다 먹으니 또 주셔서 감동의 눈물이 두 볼에 흘렀다. ​ ​ ​ 런치 스시 A와 B의 모습, 샐러드와 우동 또는 알밥과 스시로 구성되어 있다. A는 10,000원인데 8조각, B는 10조각에 12,000원. ​​ 가로동 정식. 갈매기살 덮밥 쯤으로 보면 될까: ​ 장어덮밥, 알차다. .. 2016. 1. 14.
[요리] 이케아(IKEA) 미트볼 ​​이케아에서 쇼핑 후 미트볼 세트를 사왔습니다. 헬조선에서 스웨덴의 맛을 느껴볼 요령으로 샀습니다.미트볼 큰 거, 으깬 감자, 미트볼 소스, 크랜베리 잼이 세트 구성이었고 20,000원인가 주고 삼.크렌베리 잼은 뚜껑이 안열려 현재까지도 못먹고 있음. 진짜 개안열림.​이케아 미트볼 요리봅은 오븐 180도에서 15~20분, 전자렌지에 3~4분 데우세요.집에 오븐이 있긴한데 귀찮아서 전제렌지 돌렸음. 3분​메쉬드 포테이토는 물이나 우유를 넣어서 9분정도 덥힌다. 집에 우유가 있어서 우유를 넣었음. ​이렇게 우유를 넣어서 냄비에 끓이세요, 좀 되게.​소스는 원래 휘핑크림을 섞어야 하는데 없어서 우유와 물을 넣었습니다. 망한 모습입니다.​​우유와 물을 넣어서 소스다운 모습을 만들었습니다.​찜기에 미트볼을 넣어.. 2016. 1. 12.
[방배] 마실(Marsil) ​​​ 상문고와 서울고 사이. 내 마음의 안식처 마실이 있다. 내가 18살 때 오픈한 매장이었는데 그 때 사장님은 젊었고 나는 어렸다. 교복을 입고 가면 이천원씩 할인도 해주셨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도란도란 하기도 했었다. 시간이 흘러 패기 넘치던 젊은 사장님은 5~6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성공한 쉐프가 되었고 세상물정 모르던 18살의 어린 나는 강남에 오피스텔 3채 를 가지고 아우디 A6를 타고 다닌다고 망상하는 정신병자가 되었다. 그 때 그 맛이 나는 노포가 있다는 건 좋은 일이다. 매콤한 게살 커리와 바삭한 소프트 크랩의 '그 때 그 맛'과 함께 어린 날의 기억이 온전히 살아나며 또 한 번 추억에 젖어들었다. 2016. 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