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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

[역삼역] 달빛화로, 야외에서 화로에 굽는 한우 무한리필

by 클캉 2016.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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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역에 회식하기 좋은 장소 한 곳을 소개할까 합니다.

역삼역 7번 출구에 위치해있고 꽤 오래된 집인 것 같았습니다. 인테리어가 노후화 되있더라구요,

저는 고깃집에서 고기먹는 걸 그닥 좋아하진 않는데 이유는 고기 냄새가 온 몸에 베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걱정없이 야외 테라스에서 고기를 먹을 수 있다고 하여 달빛화로에 방문해보기로 했습니다.



기본 찬입니다. 뭐 특별할 건 없습니다. 같이간 동료가 김치가 맛있다고 했는데 그냥 제 입에는 평범했습니다.

저 두부에 손이 그나마 많이 가더군요,.



일본 야끼니꾸 스타일로 나옵니다. 화로를 테이블 위에 놓아줘요.



이렇게 야외에서 먹으니 정말 운치 있었습니다.

높은 빌딩들로 둘러쌓여 있는 도심 한복판이지만 근교로 놀러나온 것 같은 기분도 들었어요.

가짜 벚꽃이 허접해보이긴 하지만 운치를 더해주었습니다.



고기가 나왔습니다. 갈비살, 토시살, 부채살, 소세지가 한아름 담겨 나왔어요.

모두 한우이고 특수부위입니다. 고기질이 무한리필이라 별 기대 안했는데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이렇게 보기 좋게 구워져갑니다.

사진으로 보니 참 맛없게도 찍었네요, 하이라이트는 옆에 보이는 생와사비인데 고기를 와사비와 같이 먹으니 맛잇었습니다.

사시미랑만 잘어울리는 줄 알았는데 고기와도 조합이 좋았습니다.


 

 

 




소고기 무한리필은 31,000원이고 와규 등심이 포함된 야끼니꾸호다이는 38,000원이네요. 

오바이트하는 사람까지 있었나보네요, 무한리필은 좋은 것이지만 적당히 먹읍시다.

노미호다이도 있네요, 일본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주류를 무한으로 먹을 수도 있어요,

1만원에 소주, 생맥주, 사케까지 무한입니다. 소주 한 병에 4,000원이니 취해보겠다 하시는 분들은 노미호다이를 주문해봐도 괜찮을 것 같아요.

하지만 지나친 음주는 몸에 해롭습니다.



여기까지가 메뉴판입니다. 사실 무한리필은 오늘 날짜로 소셜커머스에 많이 올라와 있던데 소셜커머스로 주문하시면 약 25,000원대이니 좀 더 저렴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넓직한 테라스 자리도 좋지만 날씨가 너무 춥거나 혹은 덥거나, 비가오거나 하면 실내에서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야외를 더 좋아하긴 하지만 실내도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었습니다.



먹다보니 밤이 깊어져갔습니다.

밤에 보는 테라스도 분위기 좋았습니다.


술, 소고기 마음 껏 드시고 싶으신 분,

저처럼 고기냄새 몸에 베이는거 싫어하시는 분,

직장인 회식 장소 (테라스가 넓직하고 회식하기 딱 좋아요.)로 추천합니다.


지금까지는 다 좋았는데 아쉬운 점도 있었어요, 저희가 단체로 갔는데 저희 뒷타임에 예약을 잡으셨는데 잠깐 바람쐬고 오니 테이블이 2개나 빠져있어서 일행들이 서서 있거나 간이의자에 앉았습니다. 고기를 먹든 이야기를 하든 식사 중인건데 테이블을 빼버리고 다른 손님들을 받다니요.

상식 이하의 서비스에 기분이 좀 상했었습니다.


좋은 장점이 많은 집이지만 서비스의 기본이 안되있는 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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