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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요리

에어프라이어로 하면 좋은 요리 3가지 (통삼겹살, 고등어, 고구마)

by 클캉 2019.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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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샀다. 에어프라이어.

살까 말까 고민만 엄청 했었는데 가성비좋다는 이마트 에어프라이어를 사게 되었다.

메탈 바디가 마음에 들었다,

다들 사고나면 후회가 없다는데 기대하면서 몇 일을 쓴 결과,

나같은 요리 못하는 남자들도 금손이 될 수 있게 해주는 에어프라이어는 대박이다.

직접체험한 이마트 에어프라이어로 하면 좋은 음식 3가지를 소개합니다.





1. 통삼겹살


일단 정육점에서 에어프라이어로 구울꺼니 두툼하게 썰어달라고 하자.

그럼 정육점 직원분이 환상의 두께로 썰어주신다.

집에와서 허브솔트만 촥촥 뿌리고 에어프라이어에 넣어준다.

4면을 10분씩 4번 200도에서 구워준다.

즉 40분이 걸리기 때문에 너무 배고플 때는 곤란할 수도.

첫 면이 구워진다.

뭔가 느낌이 오기 시작했다.

40분이 지나고 노릇 노릇 잘 구워졌다.

냄새가 별로 나지 않고 기름이 사방에 튀지 않아 집에서도 삼겹살이란 걸 이렇게 깔끔하게 먹을 수 있구나 감탄했다.

완성한 모습.

겉은 바삭하고 속은 마치 수육처럼 촉촉한 느낌이었다.

그래서 마구마구 먹었다.

밑으로 빠지는 기름의 양이 상당했다.

이걸 원래는 다 먹었어야했나 생각하니 벌써부터 혈관이 막히는 느낌이다.


이 날, 집으로 손님을 초대해 대접했는데 대성공.

통삼겹 + 에어프라이어의 조합을 다들 좋아하셨다.





2. 고등어


우리집 냉장고 구석에 숨어있던 고등어.

그 이유는 아마도 비린내 때문이지 않을까.

한 번 굽고 나면 미세먼지 수치가 확 올라가고 비린내가 천연 디퓨저가 되어 집 곳곳에 퍼지니 우리는 고등어를 점점 멀리했다.

고등어 정말 맛있는데 ㅠㅠ

그래서 에어프라이어로 도전!


손질된 냉동 고등어를 바로 에어프라이어에 투척해서 먼저 껍질 부분을 구워줬다.

180도로 10분정도 구운듯?

아직은 다 익은 것 같지 않은 비쥬얼이었다.


 

 


고등어를 뒤집어서 180도로 10분정도 더 구워줬다.

완성된 고등어의 자태.

처음으로 껍찔까지 다 먹었다.

정말 맛있게 구워졌다. 구석에 박혀있던 고등어 이제 다 먹을 수 있다.

우선 비린내가 전혀 안나는 건 아니지만 후라이팬에 구웠을 때랑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덜 하다.

고등어 굽고 창문 살짝 열어두면 날아가는 정도?

인류 문명의 힘은 위대하구나 생각했다.

첨단 과학을 이용하여 인류 역사상 가장 맛있는 고등어를 먹었다고 생각하니 놀라웠다.


3. 고구마

평소에 고구마를 좋아하는데 이번에 살이 좀 쪄서 다이어트 할 겸 호박 고구마를 샀다. 

예전처럼 물에 불리는 것이 아니라 에어프라이어에 군고구마 느낌으로 구웠다.

에어프라이어와 함께하면 삶은 고구마가 아니라 군고구마를 집에서도 할 수 있다.

믈에 잘 닦아서 무심하게 에어프라이어에 투척한다.

끝,

180도로 15분 정도 구웠다. 

젓가락이 쑥 잘들어가면 익은거다.

비쥬얼이 진짜 군고구마 비쥬얼이다.

노란 속살이 환상이다.

너무 맛있어서 고구마 많이 먹고 살 더 찔까봐 걱정된다.

간편하게 군고구마를 만들 수 있어서 앞으로도 많이 애용할 것 같다.


에어프라이어의 세계는 무궁무진하다.

요알못도 요섹남으로 만들어 주는 정말 신박한 아이템이다.

우리 부부에게는 식습관의 큰 변화를 만들어 주고 있고 앞으로도 더욱 그럴 것 같다.

일단 집밥먹는 횟수부터 늘고 있으니 말이다.

그럼 아래 에어프라이어 각종 요리법을 첨부하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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