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맛집160 [강남] 팬더 0817 평소 볶음밥을 좋아해서 볶음밥 전문점을 보았을 때 뛰는 가슴을 잠재울 수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타의 매장에서 먹던 볶음밥과 큰 차이가 없어서 개인적으로는 실망스러웠다. 더 꼬들하지고 불맛이 더 나지도, 더 담백하지도 않았다. 가격은 비쌌다. 동료들에개 그나마 닭갈비 볶음밥인가가 평이 좋았다. 2016. 1. 16. [선릉] 미스터스시 찌라시를 받고 선릉에 미스터스시가 생겼다는 것을 알고 매장에 찾아갔다. 부산에 잠깐 있을 때 맛보았던 그 맛 그대로이길 바라면서. 전단지를 받고 어딘가에 간다는 사실자체가 처음이었다. 전단지 회수율이 0.1%라는데 내가 그 0.1% 라니! 특권의식이 생길려고 했다. 직영점 맞구나. 매장의 분위기는 이러하고 메뉴판. 일본에서 온 간장. 사시미라고 쓰여있다. 사시미 전용 간장인 듯? 샐러드가 신선했다. 다 먹으니 또 주셔서 감동의 눈물이 두 볼에 흘렀다. 런치 스시 A와 B의 모습, 샐러드와 우동 또는 알밥과 스시로 구성되어 있다. A는 10,000원인데 8조각, B는 10조각에 12,000원. 가로동 정식. 갈매기살 덮밥 쯤으로 보면 될까: 장어덮밥, 알차다. .. 2016. 1. 14. [방배] 마실(Marsil) 상문고와 서울고 사이. 내 마음의 안식처 마실이 있다. 내가 18살 때 오픈한 매장이었는데 그 때 사장님은 젊었고 나는 어렸다. 교복을 입고 가면 이천원씩 할인도 해주셨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도란도란 하기도 했었다. 시간이 흘러 패기 넘치던 젊은 사장님은 5~6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성공한 쉐프가 되었고 세상물정 모르던 18살의 어린 나는 강남에 오피스텔 3채 를 가지고 아우디 A6를 타고 다닌다고 망상하는 정신병자가 되었다. 그 때 그 맛이 나는 노포가 있다는 건 좋은 일이다. 매콤한 게살 커리와 바삭한 소프트 크랩의 '그 때 그 맛'과 함께 어린 날의 기억이 온전히 살아나며 또 한 번 추억에 젖어들었다. 2016. 1. 12. [잠실] 바토스(VATOS) 잠실백화점 지하 1층에 바토스가 있다. 친구와 브런치 하기위해 방문. 메뉴판. 낮술 맥주를 한 잔씩 시킴. 스타터를 무료로 줬다. 소스가 매콤해서 맛있었다. 인디카와 그레이트 화이트를 시켰다. 거품 오지구여. 시금치와 버섯이 들어간 퀘사디아. 버섯과 시금치가 맛있었다. 매운 치킨이 들어간 브리또 보울. 과자를 뿌셔서 함께 먹으니 맛있었다. 꽤 맛있는 집이었지만 바토스, 바토스 이름 많이 들었었는데 이름값에 비해선 평범한 느낌이었다. 난 진짜 개맛있을 줄 알았는데 그냥 맛있는 정도였다. 2016. 1. 10. 이전 1 ··· 35 36 37 38 39 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