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산책에 꼭 필요한 용품 BEST 3

 강형욱님 덕분에 강아지에게 산책이 꼭 필요하다는 것은 이제 전국민 기본 상식이 되었다. 예전엔 강아지 키우는 사람끼리 모여

"강아지 일주일에 산책 몇 번 시키세요?"

 라고 물어봤다면 요즘엔

 "하루에 몇 번 산책 시키세요?"

 로 질문 자체가 달라졌다.

 강아지 산책을 앞으로 죽어라 시켜야하는 초보 멍멍이 집사들을 위해 강아지 산책 시 꼭 필요한 용품을 추천한다. 물론, 다 써보고 가장 좋았던 제품들로만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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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목줄 or 하네스

H형 하네스

 당연히 강아지에게는 목줄이 필수적이다. H형 하네스는 가슴줄이라고도 불리는데 목 대신 가슴을 압박해 강아지를 리드할 수 있다. 강아지는 목이 조르는 압박에서 벗어나 편안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게 한다. 실제로 우리집 강아지는 완전 아기 때 부터 착용했음에도 편안하게 생각한다. 보듬에서 나온 가슴줄을 이용했는데 요즘에는 다른 브랜드에서도 괜찮은 가슴줄이 많이 나오는 것 같다. 산책할 때 다른 강아지가 쓰고 있는 가슴줄도 좋아보이는게 많았다.

다만, 어린 강아지나 가슴줄이 어색한 강아지들은 몸에 닿는 부분이 어색할 수 있어 목줄부터 시작해서 점차 적응하고 가슴줄로 넘어오는게 좋다고 한다. 강아지들도 다 성격이 다르니 본인의 강아지에 맞는 선택을 하면 된다. 

 목줄과 하네스 혹은 가슴줄은 아마 강아지를 키우면서 가장 쓰게 될 용품이 아닌가 싶다. 그렇기 때문에 강아지에 맞는, 좋은 재질의 튼튼한 제품으로 구입하는 것이 좋다. 자칫하면 안전사고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리뷰도 많이 보고 믿을 수 있는 제품으로 선택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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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LED 팬던트

강아지 LED 팬던트

  강아지 산책에서도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밤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강아지들은 차가 쉽게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에서 산책을 할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저녁에는 리드줄로 잘 컨트롤 해야하겠지만 LED 팬던트가 있으면 저녁 산책에도 좀 더 안전할 수 있다.

 보통 목줄이나 가슴줄에 달아서 사용하는데 생각보다 상당히 밝아 자동차나 오토바이가 전방만 잘 주시한다면 강아지를 피해가는건 어렵지 않다. 실제로 아찔한 몇 번의 상황을 겪은 후에 LED 팬던트를 구매하게 되었는데 저녁 산책에는 정말 필수템이다.

 평소에도 목줄에 달아두고 산책하다가 저녁에만 버튼을 살짝 눌러 불을 켜주면 된다. 깜빡깜빡하는 점멸 기능도 가능하니 보다 주의를 기울이게 할 수도 있다.

 강아지들은 이 불빛이 스트레스가 아닐까 걱정했는데 등뒤에 있어서 그런가 신경도 안쓰고 산책만 잘 한다. 덤으로 무언갈 주어먹는 강아지라면 저녁 산책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닐텐데 LED 불빛이 강아지가 뭘 먹는지 비추게도 해주어 의외의 용도로 사용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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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강아지 물통

강아지 물통

 강아지를 키우고 나서 놀란건 개가 정말 물을 많이 먹는다는 것이다, 많이 먹어서 그런가 오줌도 정말 많이 싸기도 한다. 산책이 1시간이 넘어가면 우리 집 개는 급격히 목말라하는게 느껴진다. 예전에는 물통을 들고다니며 손에 담아 주기도 했는데 위에 강아지 물통을 만나고 나서는 정말 깔끔하게 물을 줄 수 있다. 

 대략 1시간 이상 넘어갈 때는 이 물통을 챙기는데 장거리 산책에는 필수품이다. 생각보다 사이즈가 작아 한 번 산책에 물을 거의 다 먹고 오기도 하는데 버튼을 눌러 물을 졸졸졸 담아주면 개가 핥아 먹는 구조다. 무척 편리하게 만들어져 있다.

 특히 여름에는 아스팔트의 지면의 온도가 높고, 강아지들은 원래 체온도 높아 조금만 움직여도 더워하는 강아지들이 많은데 산책 중간 중간 강아지 물통으로 수분 보충을 해주면 좀 더 지치지 않는 산책이 가능하다. 그래도 너무 더울 땐 피해서 산책하는게 주인과 강아지 모두에게 좋은 것 같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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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는 산책을 좋아해

 지금까지 강아지 산책 필수템 BEST 3에 대해 알아보았다. 좋은 제품을 선택해서 나처럼 필요없는 물건을 사거나 두 번 사는일이 없으시길 바란다. 무엇보다 강아지들은 산책을 정말 좋아하는 것 같다. 매일 같은 길을 가도 새로운 길인냥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기도 하고, 길고양이들과 멀찌감치 대치하며 서로 관찰하기도 하는 것이 즐거운 일인가 보다.

 강아지 산책 용품 잘 챙겨서 강아지도 주인도 편하고 안전한 산책을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