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금융

왕초보도 할 수 있는 적정주가 계산하기

by 클캉 2020. 6. 30.
반응형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식 종목을 구입하고자 할 때 이 주식이 너무 비싼 건 아닌지, 혹은 저평가된 것은 아닌지 고민하게 됩니다. 그때 당신의 감을 믿고 종목을 사기 전에 이 주식의 주식의 적정가격을 알 수 있다면 터무니 없는 실수는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금융 전문가들이야 각종 지표를 통해 최신 기법으로 적정 주가를 산출하겠지만 우리 같은 일반인에게는 참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몇 가지 숫자들을 통해 적정 주가를 구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지표들은 누구나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에 초보자들도 적정 주가를 계산할 수 있습니다.

 

 


적정주가 산출을 위한 지표 용어 정리

1. PER

PER = 시가총액 / 당기순이익

내가 사려는 물건이 싼지 비싼지 비교하고 구매하 듯 주식도 이 가격이 적당한 가격인가? 생각하고 구매해야 합니다. 그때 가장 기본이 되는 지표가 PER입니다.

 PER: 주가수익비율이라고 하며 회사의 주식의 시장가격을 주당 순이익으로 나눈 값입니다.

 예를 들어. 한 주에 100,000원인 회사 주식이 1년에 주당 200,000원의 순이익을 낸다면
 PER은 "100,000 / 20,000 = 5"가 됩니다.

그렇다면 PER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주로 PER이 낮으면 기업의 수익에 비해 주가가 낮다는 것을 의미하고 PER이 높다는 것은 기업의 수익에 비해 주가가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PER이 낮으면 저평가, 높으면 고평가 된 주식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 EPS

EPS = (기업의 당기순이익) / (총 발행주식 수)

 당기순이익이란, 쉬운 말로 순이익입니다. 기업이 일정기간 동안 얻은 모든 수익에서 지출한 비용을 빼고 순수하게 얼마나 남았는지를 말합니다.
 당기 순이익을 발행주식으로 나누면 기업이 1년 동안 1주당 얼마를 벌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지수 예시

 삼성전자의 경우 EPS가 3,134원이며 이 말은 1주당 3,134원의 순이익을 남겼네요.

LG전자 지수 예시

 LG전자의 경우 EPS가 2,687원이며 1주당 2,687원의 순이익을 남겼습니다.

 이렇듯 EPS는 기업의 이익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지표입니다. EPS가 꾸준히 상승한다는 것은 매년 꾸준히 성장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적정 주가 = EPS * PER 5년 평균

위에서 말한 PER과 EPS를 통해 우리는 우리가 사려는 주식의 적정 가격을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PER과 EPS의 개념을 이해하셨다면 이 간단한 공식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해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지표의 숫자들은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정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럼 실제로 삼성전자를 예로 들어, 적정 주가를 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예시: 삼성전자 적정 주가 구하기

 저는 기업분석에 있어 네이버 금융을 자주 이용하기에 많은 분들이 쓰시는 네이버 금융의 지표를 이용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EPS 구하기

종목분석으로 들어가세요.

 파이낸셜 서머리 아래로 내리다 보면 EPS가 나옵니다. 빨간색 네모칸 친 부분을 확인하면 되는데요. 2020년 12월 예상 EPS를 구하는 것이 미래 주가를 확인하는데 좀 더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의 경우 2020년 12월 예상 EPS는 3,641입니다.

 

 

 2. 5년 평균 PER 구하기

삼성전자 5년 평균 PER 구하기

파이낸셜 리포트에 다행히 과거 4년의 PER과 예상 1년 사이의 PER도 나와 있습니다.
(13.18+9.40+6.42+17.63+14.39) / 5 = 12.204
삼성전자의 5년 평균 PER은 12.204

지금까지 배운 것처럼
적정주가 = EPS * 5년 평균 PER

삼성전자의 적정 주가는

3,641원(EPS) * 12.204(5년 평균 PER) = 44434원 (적정주가)

현재 가격이 53,500원이니 현재 주가는 고평가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글을 마치며

 지금까지 적정주가를 구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더 선진의 방법들도 있겠지만 초보자들도 가장 기본적인, 구하기 쉬운 지표를 가지고 적정주가를 구하는 효율적인 공식이라고 생각되어 저 또한 주식을 사기 전 적정 주가를 체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가는 훨씬 복잡한 시장과 업계의 상황을 반영하여 변동성이 높기 때문에 위 공식만을 믿을 순 없습니다. 다만 내가 사려는 주식의 적정 가격은 얼마인가 참고한다면 주식을 적정 가격보다 훨씬 비싸게 사는 어리석은 투자 정도는 방지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본 콘텐츠는 이용자의 자산관리 및 금융 지식 향상을 목적으로 작성된 교육 콘텐츠입니다.

​- 본 콘텐츠에서 제공되는 금융상품 및 시장 정보 등을 이용하여 투자를 했을 시 발생하는 손실의 귀책사유는 이용자에게 귀속되오니 투자는 이용자 자신의 판단과 책임하에 신중히 결정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금융투자상품은 원금 보장이 되지 않을 수 있으며, 자산운용 결과에 따라 이익 또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