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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 마실(Marsil) ​​​ 상문고와 서울고 사이. 내 마음의 안식처 마실이 있다. 내가 18살 때 오픈한 매장이었는데 그 때 사장님은 젊었고 나는 어렸다. 교복을 입고 가면 이천원씩 할인도 해주셨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도란도란 하기도 했었다. 시간이 흘러 패기 넘치던 젊은 사장님은 5~6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성공한 쉐프가 되었고 세상물정 모르던 18살의 어린 나는 강남에 오피스텔 3채 를 가지고 아우디 A6를 타고 다닌다고 망상하는 정신병자가 되었다. 그 때 그 맛이 나는 노포가 있다는 건 좋은 일이다. 매콤한 게살 커리와 바삭한 소프트 크랩의 '그 때 그 맛'과 함께 어린 날의 기억이 온전히 살아나며 또 한 번 추억에 젖어들었다. 2016. 1. 12.
[잠실] TWG ​ 롯데월드몰에 위치한 TWG에 다녀왔다. 제품도 팔고 차도 마실 수 있는 장소였다. 롯데월드몰에 위치한다. TWG는 TWG (The Wellness Group) : 싱가포르의 차 브랜드.[27] 1837년을 강조해서 오랜 역사를 가진 브랜드로 알려져있으나 사실은 상당히 최근에 나온 브랜드이다. [28] 인도명품패션 기업가이던 Murjani가 파리의 마리아쥬 프레르숍에서 강한 인상을 받아 해당 지점의 매니저인 Taha Boucdib과 손잡고 2008년도 싱가폴에서 처음 문을 열었다고 한다. 과일향이 특징적인 1837 Black Tea가 유명하며, 2014년 현재 한국에서 100g 33,800원에 팔리고 있다. 굉장히 고급화를 추구하고 있으며, 평소 듣도보도 못했을 FTGFOP(Finest Tippy Go.. 2016. 1. 10.
[잠실] 바토스(VATOS) ​​ 잠실백화점 지하 1층에 바토스가 있다. 친구와 브런치 하기위해 방문. ​​​​​​ 메뉴판. 낮술 맥주를 한 잔씩 시킴. ​ 스타터를 무료로 줬다. 소스가 매콤해서 맛있었다. ​ ​​ 인디카와 그레이트 화이트를 시켰다. 거품 오지구여. ​ 시금치와 버섯이 들어간 퀘사디아. 버섯과 시금치가 맛있었다. ​ 매운 치킨이 들어간 브리또 보울. 과자를 뿌셔서 함께 먹으니 맛있었다. 꽤 맛있는 집이었지만 바토스, 바토스 이름 많이 들었었는데 이름값에 비해선 평범한 느낌이었다. 난 진짜 개맛있을 줄 알았는데 그냥 맛있는 정도였다. 2016. 1. 10.
[광명] 고창복의 착한식당 ​ 광명에서 배고파서 찾아간 갈비집입니다. 하안마을 먹거리촌에 위치함. 착한 식당인가 착한갈비인가 하는 집임. ​ 매장 규모가 커서 모임하기도 좋을 듯. ​ 메뉴판 대충 이렇고 메뉴들이 저렴함. ​ 쌈이 굉장히 신선하지만 저렴한 고기값으로 인해선지 채소갓 추가시 추가가격받는 부분 인정? 인정합니다. 최소 야채매니아 손해부는 부분이구여. ​ 단촐한 밑반찬이지만 모두 맛있었다. ​​​ 돼지갈비가 1등급 한우인데 6,900원이라 개이득. 맛도 있음. ​ 서비스. 맛있음. ​ ​ 우거지갈비탕 추가했는데 아담 갈빗대에서 뽑은 듯한 비주얼로 나와 흐뭇함을 감출 길이 없다, ​ 쫀듯하고 신선했던 육회, 15,000원 가격에 비해 양도 많았다. 접시 장식이 최소 미슐랭 3스타.​ ​​​​ 남은 갈비와 냉면을 흡입, 물.. 2016. 1. 10.
[강남역] 포차팩토리 ​강남역 포차팩토리에 방문했다. 웨이팅이 꽤 많았는데 6명이라고 하니 한 번에 들어감. ​ 에스컬레이터를 내려가면 매장이 있다. ​ 유명한 사람이 많이 온 듯. ​​ 나름 독립된 장소에서 술과 음식을 먹을 수 있었다. ​ 패드로 주문하고 알림이 오면 음식을 찾아온다, ​ 이거 시킴. ​​​ 매장 전경. ​ 이게 30,000원 어치. 다 먹고 생각나서 사진 찍음. 저저번주에 이 멤버 그대로 노량진에 다녀왔는데 다들 노량진을 그리워했다. 양이 너무 적었다. ​ 이건 라볶이인데 맛있었다. 석화도 시켰었는데 끝까지 안나오다 나갈 때 되서 나왔다. 기분 나빠 취소했다. 다음 부터는 하나만 잘하는 음식점에 가야겠다, 2016. 1. 8.
[강남] 진대감 신논현역과 강남역 사이에 진대감이란 매장에 갔다. ​​ 차돌박이와 조개가 함께 나온다. ​ 아저씨가 다 구워서 접시위에 올려준다. 아저씨가 구워주니 맛있었다. ​ 기본 상차림. 맛있었는데 참 거지같이 찍었다. ​ 이건 육회. 매콤했다. 양에 비해 너무 비쌌다. ​​ 삼겹살도 먹음. 평범했다. ​ 볶음밥도 먹음. 볶음밥은 맛있었다. 그냥 그럭저럭 먹을만한 집이었다. 많이 시키니 된장찌개랑 계란찜, 희안하게 생긴 요리도 주셨다. 2016. 1. 8.
[강남역] 미즈컨테이너 2호점 ​ 강남의 특산물 미즈컨테이너에 방문. ​​ 공사장 컨셉 매장의 시초. ​​ 샐러드파스타와 바베큐 플레이트를 주문했다. 미즈컨테이너를 좋아해 꽤 많이 방문해 많은 메뉴들을 먹어봤는데 다 맛있다. ​ 주문 벨 대신 번호가 적힌 공사장 헬맷을 올려주고 주문한 메뉴가 다 나오면 하이파이브를 하고 모자를 가져간다. ​ 이것이 샐러드 파스타. 이걸 따라하는 곳은 많지만 이 집 처럼 신선하게 맛있게 잘 하는 집은 없다. 고추가 들어가 살짝 매콤하다.​​​ 바베큐 플레이트는 맥주의 베스트 프렌드. 하지만 이 날은 맥주를 먹지 않고 탄산도 먹지 않고 물만 마셨다. 그래도 맛있다. 불 맛이 나는 치킨 바베큐, 바삭한 오징어 튀김, 감자튀김, 콘 샐러드, 샐러드, 치즈와 크래커가 나온다. 최근에 오징어 튀김 양이 줄고 치.. 2016. 1. 8.
[선릉] 마구로강 ​ 선릉에는 점심에 먹을 곳이 많기도 하고 없기도 하다. 오늘은 내가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음식인 회덮밥을 먹으러 마구로강이라는 제패니즈 레스토랑으로 갔다. ​ ​ 점심메뉴판인데 워낙 비싼 동네라 이 메뉴판도 적당하다 느껴진다. 요일별로 천원 할인되는 메뉴가 있던데 회덮밥은 목요일에 먹으면 개이득. ​​​ ​ 참치회가 많이 들어있어 실한 회덮밥이었다. 단점은 들어가는 야채가 굉장히 날 것의 느낌이었다. 하지만 회덮밥은 현대인의 부족한 식이섬유를 채워주며 여전히 반짝반짝 빛이난다. ​​ 2016. 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