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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160

[홍대] 미스터초밥왕, 예상외로 맛있는 초밥집 홍대입구에 있는 미스터초밥왕에 다녀왔다.사실 미스터초밥왕이라는 초밥집 이름 자체가 너무 진부해 별기대는 안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포스팅하리라 마음 먹었다. 밖에서 봤을 때 작은 매장이라 별 기대가 안들었다.바로 옆집도 비슷한 컨셉의 초밥집이라 두 초밥집이 사이가 좋을지 박터지게 경쟁할지 궁금했다.후자가 아닐까.치열한 경쟁에 소비자들은 웃는다.자그마한 홀과 바테이블이 있다.우리는 바테이블에 앉았다. 우리는 초밥왕 스페셜 2개를 시켰다.초밥왕 스시는 약할거 같고 초밥왕 VIP는 과할거 같아서 초밥왕 스페셜을 시켰다.경영학 배울 때 제일 싼거, 제일 비싼거 있으면 그 가운데거 선택하는 이론있었는데 이름 까먹었다. 초밥이 나오기 전에 나온 스끼다시.우동이 넘 맛있어서 다 먹으니 아쉬웠다.스끼다시니까 적당.. 2019. 3. 6.
[이태원] 맛있는 브런치 오리지널 팬케이크 하우스 요즘 오래된 집 찾기가 힘든데 오리지널 팬케이크 하우스는 이태원에 꽤 오랫동안 위치해 있다. 덕분에 외관이 좀 낡아 갈까 말까 했는데 이번에 와이프가 치킨 먹자 그래서 저기 가자고 했다.왜냐면 치킨이 먹기 싫었기 때문이다.팬케이크 맛이쪙. 외국인이 많이 오는 집이라 뭔가 외국 음식점 같고 좋았다. 역시 브런치 가게에는 외국인들이 많아야 해. 굿즈도 열심히 팔고 있는데 그닥 사고싶게 생기진 않았다.그래도 굿즈를 파는 걸로 보아 세계적인 회사로 보이는 효과는 내고 있었다. 보통 메뉴판을 자세히 보진 않지만 이런 블로그에 있으면 대략적인 가격파악정도는 되는 거 같다. 결코 싸지는 않으나 맛있으면 용서해줄 의향은 있었다. 내 발여자는 오늘도 낮부터 맥주를 마신다.고대나온 사람들에 대한 스테레오 타입이 생길대로 .. 2019. 3. 4.
[신설동] 신선한 해산물이 있는 홍해바다 가죽공예 선생님은 스킨스쿠버 장인이라 해산물에 대해 잘 알고 계셨다.우리는 선생님이 다금바리 잡은 썰을 들으며 삼겹살을 먹었고 자연스럽게 2차는 회를 먹으러 갔다.동네 횟집 같다.우리 동네에도 좋은 횟집이 있으면 든든하고 좋을텐데.회에는 소주가 빠질 수 없지.나는 회에 청하를 먹는 걸 좋아한다.청하는 정말 좋은 술이다.가격표 봐봤자 좋은 가격인지 모른다.나는 회알못이기 때문이다.그냥 주는데로 대충 먹는다.근데 나는 멍게, 해삼, 대방어가 맛있다.이것은 비단 멍게라고 하는데 양식이 안되고 엄청 깊이 살고 있어 귀하다고 한다.이 집에 비단멍게가 있다.맛이 아주 특별했는데 깊은 바다의 맛이 느껴졌다.짭잘하고 그렇게 비리진 않았다.색깔이 빨간 것이 홍시 같다.스끼다시로 주는 석화.겨울은 석화의 계절인데 이번 겨.. 2019. 3. 3.
[신설동] 삼겹살 맛있는 육전식당 본점 강남에서 가봤던 육전식당인데 신설동에 본점이 있다고 해서 가봤다.가죽공방 선생님이 소개해줘서 같이 갔는데 항상 유명한 체인의 본점에 가는 일은 설렌다.뭔가 전설의 시작을 만나러 가는 느낌이 든다.여기가 바로 전설의 시작.4시에 가서 번호표를 뽑아서 5시부터 밥을 먹었다.내부는 여느 고깃집과 크게 다르진 않은데직원들이 정성껏 고기를 구워주었다.더부스 맥주도 판다.써있는 것처럼 고기 구워지기전에 가볍게 한 잔해도 좋을 듯.같이 가신 선생님이 소주파라 소주를 열심히 마셨다.첫 주문에 소주 2병 달라고 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슈퍼 맛집답게 2층 대기실이 따로 있다.도대체 손님이 얼마나 많으면 대기실을 따로 두지.사장님은 슈퍼카를 타고 다니겠지?한돈 삼겹살이 엄청 두꺼웠다.두꺼운 삼겹살이라야 육즙이 팡팡 터진다.. 2019. 3. 3.